하나님의 나라가 강원도에 날로 확장되기를 소원합니다

저는 미국 시애틀에 거주하는 이비인후과 재미교포 의사 김인국 입니다.
벌서 미국에 가서 산지 만50년이 되어 갑니다.
1995년 어느 날 내 인생을 나 자신만을 위해 살다가서야 될까 라는 고민 속에 하나님께서 들려주신 눅10: 의 복음전파에 대한 소망을 깨닫고 세계의료선교에 대한 열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멕시코, 발뷰다, 인도, 우즈벡, 탄자니아, 중국 등 의료 후진국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의료선교를 실시하던 중 내 조국 대한민국을 생각하게 되었고, 영원한 고향인 북한의 동족에게 무료진료를 실시코자 준비했지만 “약은 필요하지만, 직접 주민을 만나 무료진료는 실시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한다면 어디가 무료진료의 손길이 필요할까 기도하던 중 강원도 태백을 생각하게 되어 몇 차례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태백의 여러 교회와 태백 안식의 집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운 조국의 의료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마음껏 실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삼척중앙교회 문대식 목사님과 연결이 되어 1997년부터 삼척중앙교회를 중심으로 삼척시 전역과 울릉도, 아니 강원도 고성에서부터 평창, 영동지역의 농어촌교회를 중심으로 지난 20여년을 최선을 다해 의료선교를 실시해 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예비하심과 도와주심, 그리고 협력해 주신 모든 교회의 아름다운 손길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매년 의료선교의 대상 교회 섭외와 일정을 예비해 주신 문대식 목사님의 협력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삼척중앙교회의 아낌없는 성원이 의료선교를 지탱해 오게 하였음에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세계의료 선교 20년”을 마무리 하면서 그동안 베풀어 주신 손길에 마음껏 감사를 드리며 약속하신 하나님의 상급과 크신 축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이제 저는 육신의 연약함과 77세의 나이가 있어 2015년 강원도 의료선교를 마지막으로 다음세대에 맡기고 저는 하차 하려고 합니다.
부디 앞으로도 좋은 복음의 소식을 나누길 소원하며 하나님의 평강을 기원합니다.

                                                          2015. 9. 25.

                                                              미 시애틀거주 재미교포 의사 김인국 드립니다.